(평양 4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였다.
인류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안고 대륙과 대양을 넘어 축전도시로 달려온 예술사절들을 맞이하는 수도 평양은 뜨거운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다.
이번 축전은 천만군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 가리키신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주체혁명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력사적인 시기에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축전개막식이 1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였다.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의 개막식장 야외는 명절일색으로 단장되여있었으며 축전선전화들이 세워져있었다.
《환영》, 《자주, 평화, 친선》이라는 글발을 드리운 대형기구들이 떠있었다.
축전참가자들이 개막식장에 도착하자 녀성취주악단의 경쾌한 주악에 맞추어 부채춤, 장고춤, 교예 등이 이채롭게 펼쳐져 개막식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조선어린이들이 참가자들에게 꽃송이를 안겨주는 속에 이번 축전에 참가한 예술단체들이 소개되였다.
개막식장에는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라는 글발이 나붙어있었다.
개막식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동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동지와 김용진내각부총리,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축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한철 문화성 부상, 관계부문 일군들, 시내 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외국예술인들, 해외동포예술인들과 여러 나라 대표단들, 주조 외교대표들과 국제기구대표들, 무관단, 대사관성원들,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우리 수령님》의 은은한 노래선률속에 우리 예술인들이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의 정을 안고 아름다운 춤무대를 펼치였다.
무대화면에 세계 여러 나라 예술인들의 공연을 보아주시고 그들을 접견해주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 대원수님들의 고매한 풍모를 그대로 이어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모셔지자 장내는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의 정으로 끓어번지였다.
한철 부위원장이 개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전통적인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또다시 성대히 열리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축전에 참가하기 위하여 온 예술인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며 참다운 예술발전을 지향하는 세계 여러 나라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주, 평화, 친선의 노래 높이 부르며 인류문화발전에 훌륭하게 기여하고있는 축전은 어느덧 스물아홉번째의 년륜을 아로새기고있다.
축전기간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통하여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과 예술발전모습을 보여줄것이며 친선의 우정을 더욱 두터이하게 될것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념원을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사회주의부귀영화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직접 목격할것이다.
연설자는 이번 축전이 조선인민과 전체 축전참가자들, 세계 진보적인류의 지향과 기대에 맞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개막을 선언하였다.
《조국찬가》노래선률이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조선과 여러 나라 예술인들이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기발을 게양하였다.
이어 축전개막공연의 첫 지휘자인 로씨야내무성 내무군아까데미야협주단 단장 윅또르 옐리쎄예브가 발언하였다.
그는 이번 축전에 참가하여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지휘하게 된것을 커다란 긍지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신데 대하여 그이께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린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전체 축전참가자들은 희세의 천출위인들께 드리는 태양찬가를 높이 불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102돐을 인류공동의 대경사로 경축하는데 이바지할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개막식에서는 조선예술인들의 공연이 있었다.
제2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절세위인들을 천세만세 영원히 받들어모실 세계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을 예술적화폭으로 펼쳐보이며 뜻깊은 태양절을 빛나게 장식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