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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494)
불비속에서 생겨난 지하시장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0(1951)년 2월초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미제의 폭격으로 혹심하게 파괴된 평양시내를 돌아보시다가 사창시장(당시)이 자리잡고있는 창전네거리부근에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시내에 저런 시장이 몇군데나 있는가고 알아보시고나서 시장을 한번 구경해보자고 하시였다.

적기의 공습으로 오래 계실곳이 못되였지만 수령님께서는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그곳에서 인민들의 생활을 료해하시였다.

록두지짐을 파는 할머니도 만나주시고 갈비국집까지 들리시는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시장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령락된 생활을 하는 인민들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우시였다.

이날 오후 해당 부문 일군을 부르시여 지금 미제의 야수적폭격으로 공장, 기업소가 파괴되여 생활필수품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다보니 인민들의 생활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시장을 전시환경에 맞게 더 잘 운영하여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적들의 폭격속에서도 인민들이 마음놓고 물건을 사고 팔수 있게 평양시의 여러곳에 지하시장을 건설하도록 하시고 그 장소와 운영방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불비속에서 생겨난 지하시장, 그것은 판가리싸움을 하는 준엄한 전쟁의 환경속에서도 인민들에게 편리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끝없이 마음쓰신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정체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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