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들어맞은 예언
(평양 4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7(1968)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중화군의 한 농장을 찾으시였다.
농장의 과일저장고를 돌아보시던 수령님께서는 문득 농장일군에게 과일저장고가 작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이를 우러르며 작지 않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보기에는 작은것 같다고, 크기를 옳게 정하지 못한것이 과일저장고의 결함이라고 지적하시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그이께서는 일곱해후에는 농장에서 1,000t의 과일을 생산하게 될것이라고, 그때에 가서는 먹고 남은 760t의 과일은 다 저장하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나서 일곱해후에 지금의 저장고를 가지고서는 과일을 모두 저장하지 못하기때문에 과일저장고건설을 지금부터 대대적으로 하여야 하겠다고 가르치시였다.
수령님께서 농장을 다녀가신 후 이곳 농장원들은 종시 의문을 풀지 못한채 새로운 형식의 과일저장고건설에 달라붙었다.
어느덧 일곱해가 흘러 1975년 가을 농장에는 과일생산량을 총화짓는 마감날이 왔다.
통계표에 그해 과일생산량이 큰 오차없이 1,000t으로 기입되자 사람들속에서는 경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미 농장원세대에 공급한 량과 소비한 량을 모두 합하여보니 수령님께서 예언하신대로 240t이였다. 그러고보면 760t저장량도 꼭 들어맞은셈이였다.
그때에 알게 된 일이지만 김일성동지께서는 그 당시 과일을 따들이는 면적과 일곱해후에 딸수 있는 면적을 타산해보시고 그처럼 꼭 들어맞는 예언을 하시였던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