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이름난 화가들중에는 18~19세기를 대표하는 사실주의경향의 진보적인 화가 김홍도도 있다.
그는 인물풍속화를 비롯하여 인물화, 산수화, 판화 등 회화의 모든 종류에 걸쳐 수많은 걸작들을 남겼다.
특히 당시 실학사상의 영향밑에 도식화된 낡은 화풍을 깨뜨리면서 점차 사실주의적인 풍속화창작의 길을 개척하였다.
그의 풍속화들은 다양한 주제와 회화기법으로 인민들의 창조적로동과 락천적인 생활,순박하고 건전한 정신세계의 아름다움을 긍정하였으며 봉건관료들과 무위도식하는 계층의 부패타락한 생활을 자연스럽게 야유조소하였다.
《빨래터》, 《씨름》, 《고기잡이》, 《활쏘기》, 《우물가》 등은 근로하는 평민들의 로동과 일상생활의 일단을 진실하게 반영한 대표작이다.
《승려와 량반부녀의 비밀》,《량반들의 투전놀이》 등은 봉건량반관료들의 부패타락상을 폭로조소하였다.
비록 소폭이지만 그림마다에는 등장인물들의 신분과 직업, 나이와 성격, 그 내면세계까지 잘 드러나있으며 당대의 면모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그는 인물화에서도 대가로서의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을뿐아니라 힘있고 류창한 필치로 산수화의 걸작들도 남기였다.
대표적인 작품들로서는 《금강산사군산수도》,《구룡폭》,《 홍류동》, 《나루배》, 《소림명월도》 등이 있다.
김홍도의 이름은 조선회화사에 기록되여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민족회화의 귀중한 재보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