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과의 친선협회 뽈스까지부가 총련에 대한 일본당국의 탄압책동에 항의하여 4월 27일 일본외무성과 자국주재 일본대사관에 편지를 보내였다.
단체는 편지에서 총련중앙회관을 강탈하고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을 말살하려는 일본당국의 행위를 깊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행위를 비법적이며 불순한 목적을 노린 폭거로 강력히 규탄한다.
재일조선인들은 조선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강점정책의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이다.
일제는 조선을 40여년간 불법강점하고 조선사람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
일제가 패망한지 수십년이 지나도록 일본은 저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당국이 일본의 법과 재판소의 판례, 초보적인 경매수속상의 관례에 어긋나게 도꾜지방재판소를 내세워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비법적인 매각허가결정을 내리게 하는 등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말살을 노린 비렬하고 음흉한 정치적목적을 계속 추구하고있는것이다.
우리는 일본당국이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생존권을 유린하는 사기협잡행위를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