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세월》호참사는 남조선사회에 만연하고있는 페단과 비리, 황금만능의 사회현실이 초래한 재난이다.
돈밖에 모르는 남조선사회와 자본과 유착된 정치권, 진실을 외면한 언론 등 《세월》호참사로 드러난 현실은 어지럽기 그지없다.
《세월》호가 소유하고있는 회사는 리윤때문에 이 선박에 무리한 증축을 했고 화물을 초과적재하면서 결박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를 발생시켰다.
돈벌이에만 눈이 어두운 해운회사측과 화물주인은 배의 구조변경후 무게중심이 51㎝나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짐을 3배이상 초과하여 실었다. 이로 하여 배가 급회전을 할 때 갑판우에 쌓아놓았던 짐함 등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고 2시간만에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더우기 《세월》호수색구조현장에서는 《언딘》이라는 업체가 수색을 독점하기 위해 론쟁을 벌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업체는 한명의 인원이라도 더 구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거액의 인양계약을 따내는데만 급급하였던것이다.
이것은 인민들의 생명안전은 안중에 두지 않는 남조선의 현 정치풍토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침몰된 배에서의 생존자구조작업은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일이였지만 괴뢰당국은 하루가 지난 17일에야 구조와 사고수습을 지휘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한다, 부, 처간 역할을 분담하고 조정을 지휘한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떨었다. 박근혜는 사고가 발생한지 6일만에 수석비서관회의를 벌려놓았으며 기껏해서 위기관리체계에 대한 재점검따위나 지시하였다.
괴뢰해군과 해양경찰은 배가 완전히 침몰된 때로부터 거의 8시간만에 배에 대한 수색작업에 들어갔으며 그나마 바다물흐름과 시야조건, 잠수부에 대한 산소공급부족 등을 구실로 인차 중지하였다. 결국 선체진입은 사흘이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않았고 생존희망이 있던 실종자들마저 사망자로 되여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나게 되였다.
언론들을 내세워 인원 555명, 직승기 12대, 배 69척으로 아이들을 구출하고있다고 요란스레 떠들었으나 실지 동원된것은 절반도 안되는 인원에 직승기 2대, 배 5척, 민간구조대원 8명이 전부였다.
선체에 진입하지 않고도 하였다고 하고 배에 산소를 주입하지 않고도 하였다고 하는 등 협잡통에 죽어간것은 무고한 어린 생명들이였다.
이러한 판에 9일 박근혜는 남조선에서 돈있고 권세있는 자들을 모아다가 긴급민생대책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어떻게 하면 《세월》호참사가 저들의 통치와 돈벌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겠는가를 협의하였다.
여기서 박근혜는 《세월》호참사에 분노한 국민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방해세력, 불순세력으로 몰아대는 망동까지 부렸다.
돈밖에 모르는 이런 타락한 《대통령》, 부패한 사회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것인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