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 《KBS》방송이 14일 해상재난을 홀시하는 괴뢰정부를 비난하였다.
방송은 《세월》호침몰사고를 계기로 해상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가 허점투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데 대해 언급하였다.
려객선이 침몰한다는 련락을 받고 해양경찰함정과 직승기가 30여분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선박에 들어가 승객들을 구조할 생각을 못하고 배에서 빠져나오는 선원들과 바다에 뛰여내린 승객들만 구조했다고 보도하였다.
구조에 나섰다고 하는 직승기나 함정에 해상재난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인원이 없었고 장비조차 실려있지 않았다고 단죄하였다.
뒤늦게 구조전문인원이 뭍에 왔지만 함정을 움직일 항해사가 없어 결국 《세월》호가 물에 잠긴 뒤에야 사고현장에 도착하였다고 규탄하였다.
이 모든것은 그동안 해양경찰이 재난구조와 관련한 업무를 홀시한데 원인이 있다고 까밝혔다.
해양경찰의 함정 90%가 구조장비를 제대로 갖추고있지 않는데다가 구조를 위한 훈련도 하지 않았다고 폭로하였다.
해양경찰의 1년예산이 1조원이 훨씬 넘는데도 안전에 관한 예산은 1.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방송은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