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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생들의 발목을 잡는 환상속의 《바다룡궁》-수족관
(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는 신비한 황홀경에 잠겨 한번 들어서면 떠나고싶어하지 않는 곳이 있다.

환상속의 《바다룡궁》을 련상케 하는 수족관이다.

수조우를 걸어가며 발밑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보느라면 마치 깊은 바다물속에 들어선듯 한 환각에 잠기게 하는 별수조는 야영생들의 감탄을 연방 자아낸다.

관수조,기둥수조,턴넬수조,접촉수조 등 18개의 특색있는 크고작은 수조들의 풍경은 참으로 이채롭고 희한하다.

수조들에서 꼬리치는 푸른바다거부기,노을나비도미,참가재미,가오리,소라를 비롯한 바다생물들은 마치 야영생들을 반겨맞아주는듯 싶다.

혜산중등학원 초급 2학년 학생 안창길은 먼 옛날 토끼가 찾아갔다는 신비로운 《바다룡궁》에 오늘은 자기가 찾아온것 같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사는 량강도에는 바다가 없다. TV와 책에서만 보아오던 희귀한 각종 바다물고기들을 이렇게 멋진 수족관에 와서 직접 내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니 꿈만 같다. 하나의 거대한 자연교실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여기 바다궁전에서 떠나고싶지 않다. 야영소에서 보고 느낀것을 동무들에게 자랑하겠다.

라선시 라진지구 역전초급중학교 3학년 학생 리일정은 수족관에서도 제일 멋있는 곳은 마치 바다동굴속에 들어온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턴넬구역이라고 말하였다.

머리우에서 물고기들이 춤을 추며 자기를 반겨주는것만 같다고 하면서 그는 이런 바다동굴세계를 처음 보았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였다.

함경북도 수원제1중학교 초급 3학년 학생 김진아는 랑만에 넘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였다.

접촉수조에서 눈으로만 보아오던 물고기를 직접 만져보았다.

넙치는 눈을 데룩거리며 내손에서 빠져나와 막 달아나버렸다.

정말 수족관은 우리모두에게 더 많은 바다지식을 쌓게 하고 야영의 즐거움을 한껏 더해주는 사랑의 궁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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