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을 위해 바치신 시간
(평양 5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8(1999)년 3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한 인민군구분대를 시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인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고 중대를 떠나려 하실때였다.
가시던 걸음을 멈추시고 이곳 지형을 유심히 살피시던 그이께서는 누구에게라없이 중대가 외딴 곳에 있는데 TV가 잘 나오는가고 물으시였다.
괜찮게 나온다는 지휘관들의 보고를 들으신 그이께서는 그렇다면 TV가 어떻게 나오는지 자신의 눈으로 한번 보아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TV방송시간까지는 아직 일정하게 시간이 걸려야 하였다.
그러나 장군님께서는 사랑하는 병사들을 위해 TV가 있는 중대교양실로 다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윽고 일행중 누군가가 TV스위치를 넣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참동안이나 TV화면의 질을 가늠해보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TV화면이 괜찮게 나오는것 같은데 마음에 썩 들지는 않는다고 하시면서 화면이 지금보다 더 똑똑히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지금도 이곳 중대군인들은 병사들을 위해 바쁘신 길을 멈추시고 TV방송시간을 기다리시던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떠오른다고 감동속에 말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