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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무경비도로《개통식》을 한 조선인민혁명군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간고하고 준엄하였던 조선의 항일혁명투쟁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무비의 담력과 지략이 낳은 무수한 승전일화를 력사에 아로새기였다.

여기에는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주체28(1939)년 5월 조선인민혁명군의 무산지구진출과정에 있은 갑무경비도로《개통식》도 있다.

갑무경비도로는 1937년 6월 보천보전투에서 심대한 타격을 받은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의 국내진출을 막을 목적으로 갑산과 무산사이에 건설한 국경경비도로였다.

혁명군의 대부대가 국내진공작전수행을 위해 베개봉에 이르렀을 때 위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적들의 대병력이 수색작전을 펴고 포위환을 조이고있었다.

당분간은 격전을 피하고 무산지구로 쭉 빠져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를 소집하시고 지휘관들의 론의를 들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적들이 준공검사를 기다린다는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대낮에 행군하여 무산쪽으로 단숨에 일행천리하자는 방안을 제시하시였다.

일제가 혁명군을 《토벌》한다고 특별히 닦아놓은 도로로 대부대행군을 한다는데 대해 상상도 못해본 지휘관들은 어리둥절하였다.

그들의 심리상태를 통찰하신 그이께서는 우리가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능히 대낮에 행군을 할수 있다는것은 이 자리에 모인 동무들의 태도가 증명해주고있다, 동무들은 대낮에 대로행군을 하자고 하자 다들 아연해하였다, 적들도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가 자기들이 특설한 경비도로로 백주에 대오를 지어 행군해가리라고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것이다, 적들이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것을 대담하게 강행하는 여기에 이 행군의 가능성을 약속하는 전술적담보가 있다고 설명해주시였다.

하여 대오는 비자루로 잘 쓸어놓기까지 한 그 도로를 따라 일사천리로 무산지구에 진출하였으며 일제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주고 국내진공작전을 대승리로 빛나게 장식하였다.

적들은 혁명군이 백주에 갑무경비도로《개통식》을 하였다고 개탄하면서 《미증유의 괴사》라고 비명까지 질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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