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평양 6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36(1947)년 4월 15일 아침 검소한 상을 차리시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싸우던 항일혁명투사들도 이날을 그저 보낼수 없어 저택으로 찾아왔다.
집무실에서 밤을 지새우시고 아침녘이 되여서야 댁에 들어오신 수령님께서는 뜻밖에 차려놓은 음식상과 모여온 항일투사들을 보시고 어떻게 된 일인가고 물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시며 오늘이 바로 장군님의 생신날이라고 조용히 말씀드리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동무들의 성의만은 고맙다고, 그러나 생일이라고 하여 어찌 생일상을 받겠는가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쌀도 넉넉히 못주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알 제대로 먹이지 못하는데 생일상을 받은들 자신의 마음이 기쁠수 있겠는가고 하시며 굳이 사양하시였다.
실로 검소한 생일상을 보시고도 인민을 먼저 생각하신 위대한 수령님은 한평생 가장 고결한 애민헌신의 혁명실록을 수놓아오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