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치도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소동을 피우는것은 전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는 조선으로부터 양보나 타협을 바라는 어리석은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까밝혔다.
론설은 오늘 조선에 있어서 핵무력강화를 떠나 경제강국건설,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생각할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적대세력은 핵무기를 틀어쥔 우리 나라가 경제적부흥을 이룩하면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끝장날것이라는것을 예감하고 전전긍긍하고있다.
미국의 끈질긴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지 않고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할수 없고 나아가서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할수 없다는 불안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지난 기간 제국주의자들은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고 핵억제력을 마련하려는 나라들을 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로 위협공갈하고 경제원조와 관계회복을 운운하면서 회유기만하였다.
적대세력들은 조선이 결코 이라크나 리비아가 아니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것이다.
우리의 핵무력은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포기할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국보이다.
핵보유를 법적으로 고착한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핵전파를 방지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며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그 어떤 정치적흥정물이나 경제적거래물이 아니다.
미국은 우리 당의 전략적로선을 흥정물로 삼아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