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증조할아버님이신 김응우선생님의 탄생 166돐(1848.6.17)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이하고있는 전체 조선인민은 그이께서 지니시였던 애국애족의 의지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있다.
김응우선생님은 추녀낮은 초가집에서 가난속에 사시였지만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 남달리 강한 분이시였다.
선생님께서는 조선민족의 존엄을 짓밟고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려는 침략자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으시였다.
선생님께서 1866년 반침략투쟁의 앞장에 서시여 미제침략선 《셔먼》호를 불태워버리신것이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당시 대동강을 거슬러올라와 양각도밑에까지 기여든 침략선 《셔먼》호의 야만들은 대포와 총을 쏘아대며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 재물을 략탈하였다.
선생님께서는 만경대와 그 주변 인민들을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싸움에로 불러일으키시고 화공전술로 침략선을 대동강한복판에 수장해버리심으로써 침략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는 조선민족의 의지와 기개를 과시하시였다.
《셔먼》호의 격침은 선생님의 애국애족의 정신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조선인민이 반미투쟁에서 거둔 력사적인 첫 승리였다.
《셔먼》호가 격침된 후 미제침략자들이 또다시 군함 《쉐난도아》호를 대동강하류에까지 침입시켰을 때에도 선생님께서는 만경대와 그 주변 인민들로 의병을 조직하시고 관군이 이 투쟁에 합세해나설것을 호소하심으로써 놈들을 쳐물리치는데 크게 기여하시였다.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내리는것은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만경대가문의 불굴의 넋이며 절세위인들을 따라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인민의 철의 의지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