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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513)
섬마을사람들의 감격

(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2(1933)년 3월 어느날 함경북도 새별군 류다섬에서 정치공작원 및 지하혁명조직책임자들의 회의를 소집하시였다.

회의가 끝난후 유격대소대장이 그이께 반일동맹원들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이 장군님께 대접하려고 점심식사로 메밀국수를 눌렀다고 말씀드리였다.

이곳 인민들의 살림형편이 어렵겠는데 국수까지 누르게 해서야 되겠는가고 그를 나무람하신 장군님께서는 그럼 마을사람들에게 인사라도 하고 가자고 하시며 식사장소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음식점에서 장군님께 8각상에 국수를 따로 차려드리자 그이께서는 그 독상을 로인에게 돌려주시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긴상에서 국수를 드시였다.

참으로 조국땅에서 장군님과 인민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좌석이였다.

식사가 끝나자 장군님께서는 오늘 이렇게 의의깊은 자리를 마련하여준 마을사람들을 잊지 않겠다고, 조국이 해방되면 조선사람이 즐기는 음식을 만들어놓고 잔치를 차리자고, 그때에 여러분이 평양에 오면 평양국수도 대동강숭어국도 맛볼수 있을것이라고,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말씀하시였다.

한그릇의 소박한 국수도 인민들과 함께 나누시는 분, 한그릇의 음식을 놓고서도 해방된 조국에서 살게 될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는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섬마을사람들은 왜놈이 없는 조국을 그리였고 진수성찬 차려놓고 마음껏 즐길 그날을 그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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