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미국무성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라쎌은 남조선의 어중이떠중이들을 워싱톤에 불러다놓고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미국주도의 미일남조선 정보망구축과 남조선에 전개될 미싸일방위체계에 대한 공동투자에 대해 력설하였다.
28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은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전략실현에 일본과 남조선괴뢰들을 더욱 깊숙이 끌어들이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이라고 까밝혔다.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랭전종식후 이 세계에서 못할짓이 없는것처럼 날뛰던 미국이 우리앞에서 꼼짝 못하는것을 보고 일본이나 남조선에서는 상전의 힘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뒤소리가 흘러나오고있다.
미국에 있어서 골치아픈것은 일본과 남조선이 정책적모순과 대립으로 하여 화합이 안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주구들사이의 이러한 모순을 우리의 《위협》타령으로 덮어버리고 3자사이의 군사적협력을 실현하여 결탁된 힘으로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강행해보려 하고있다.
3자군사적협력을 실현하려는것은 주구들의 돈주머니를 털어내여 주요대국들을 견제하기 위한 발판을 손쉽게 마련하고 《초대국》의 지위도 부지해보려는 미국의 음흉한 술책이다.
그러나 미국이 명백히 알아야 할것은 우리의 《위협》을 아무리 요란하게 떠들어대도 잃고있는 패권적지위를 되찾을수 없다는것이다.
론평은 일본이나 남조선괴뢰들도 미국의 장단에 맞춰 전적으로 춤을 추기 저어하는것은 현실이 아닌가고 하면서 미국은 제 처지를 똑바로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