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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515)
간석지에 첫 길을 내시며

(평양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9(1960)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간석지개간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하여 어느 한 간석지를 찾으시였다.

무연하게 펼쳐진 간석지를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이걸 보니 욕심이 생긴다고, 간석지를 개간하면 전체 인민에게 흰쌀밥을 먹이고도 남겠다고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험한 진펄이라고 앞을 막아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인민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가리겠는가고,길이 없으면 우리가 이 간석지에 첫 길을 내자고 하시면서 진펄 한가운데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시였다.

시커먼 감탕물이 사정없이 옷자락에 튀여올랐건만 수령님께서는 그에는 개의치 않으시고 걷고 또 걸으시였다.

이윽고 진펄 한가운데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넓은 바다를 쭉 가로막아 간석지를 개간하고 바다가의 언덕에는 문화주택을 보기 좋게 건설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간석지를 대대적으로 개간하여 이곳에 기계로 농사짓는 농장들을 잘 꾸려주자고 말씀하시였다.

그후 어버이수령님께서 첫 자욱을 찍으신 간석지에 새 농장이 태여나게 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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