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히 모를 꽂으시며
(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60(1971)년 5월 12일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남포시 강서구역 청산리를 찾으시였다.
장군님께서 어느 한 논에 이르시자 농장원들의 일손을 도와 모내기를 하던 예술인들이 그이께로 달려왔다.
그이께서는 잘 있었는가, 앓지는 않았는가, 일이 힘들지 않는가고 다정히 물으시며 예술인들과 인사를 나누시였다.
그런데 한 녀성예술인만은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얼굴에 흙탕물이 묻어있었던것이다.
그이께서는 나는 분장을 한 동무들을 보러 온것이 아니라 일하는 동무들이 보고싶어서 왔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고는 나도 모내기전투장에 나왔으니 모를 좀 꽂아보자고 하시며 논판으로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능숙한 솜씨로 재빠르게 모를 꽂기 시작하시였다.
이윽하여 한 일군이 그이께 이젠 그만 일손을 놓아주셨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손에 쥐였던 모춤이야 어떻게 도로 놓겠는가고 하시며 계속 모를 꽂으시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