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 제21차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조선대표단 단장인 리수용외무상이 연설하였다.
그는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서 조선반도정세가 차지하는 위치는 자못 중요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심각하다.
조선반도의 정세가 긴장되는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누구를 자제시켜야 할지를 잘 가려보지 못하고 혼돈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핵보유가 정세를 긴장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있지만 핵보유는 우리의 선택이 아니였다.
우리가 핵억제력을 보유하기로 한것은 건국이후 반세기이상 미국의 적대시정책과 끊임없는 군사적압력,핵위협에 시달리다 못해 부득불 내리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결단이다.
우리의 핵은 말그대로 전쟁을 막기 위한 억제수단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우리 군대의 로케트발사훈련이 정세를 긴장시킨다고 말하고있지만 그들은 조선반도에서 어느 측의 군사훈련이 압도적으로 더 규모가 크고 더 회수가 잦으며 더 위협적인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것이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벌리는 합동군사연습들은 그 도발적인 성격과 전쟁발발위험성에 있어서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최근의 합동군사연습들은 《평양점령》을 목표로 하여 상륙과 공중타격,특공대작전에 초점이 맞추어지고있다.
공화국정부는 정세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여러차례에 걸쳐 쌍방이 군사적적대행위를 호상 중지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아직 미국측의 화답을 받지 못하고있다.
우리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전쟁의 위험을 송두리채 들어내고 영구적인 평화를 보장할수 있는 보다 근원적인 방도도 이미 내놓은지 오래다.
우리는 조선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련방제통일을 실현하는것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길이라고 확신하면서 그를 위한 성의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