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조선민족은 미국이 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어떻게 하나 실현하려고 발광하는것을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주되는 근원, 조선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짓밟는 범죄적인 자주권유린행위이라고 까밝히고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력사적으로 볼 때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은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의한것이 아니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침략정책의 산물이다. 미국이 일제의 패망후 38°선 이남의 《일본군무장해제》라는 구실밑에 남조선에 기여든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군사적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리익에 완전히 배치된다.
미제침략군의 강점은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다. 야수와 같은 침략군이 살판치는 남조선에서 어느 하루도 인민들의 피와 눈물이 흐르지 않은 날이 없다.
미국은 지금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면서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쓸데없이 몸부림치고있다. 하지만 미국이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며 제멋대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간섭과 침략을 일삼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미국의 쇠퇴몰락은 엄연한 현실이다.
남조선으로부터의 미군철수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그렇고 미국자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론설은 미국이 미군철수를 외면하고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한사코 유지하려 한다면 그로부터 차례질것은 침략군의 괴멸이라는 비참한 운명뿐이라고 지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