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남조선에서 때없이 벌어지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평화와 통일위업실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근원이라고 밝혔다.
론설은 조선반도의 긴장은 완화되기는커녕 오히려 격화되여 겨레에게 불행과 고통만 들씌우고있으며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끊임없이 감행하는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백해무익하며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증대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정치군사적대결을 끝장내는것은 우리 민족의 절박한 투쟁과제로 나서고있다.
괴뢰패당이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감행하려 하면서 《대화》타령을 늘어놓아야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없다.남조선인민들은 자신들의 혈세가 동족을 해치고 핵재난까지 초래하는 침략전쟁소동에 허무하게 탕진되는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그 어떤 침략세력도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을 당해낼수 없다.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사상과 정견,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내외호전세력의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정의로운 애국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한다.
하여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평화와 조국통일위업을 해치는 북침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