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8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의 남조선강점은 우리 민족의 자주적발전에 대한 지향과 권리를 무참히 짓밟은 용납 못할 자주권유린행위이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핵전쟁위험을 고조시키면서 조국통일의 길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는 반통일적범죄행위이라고 까밝혔다.
론설은 1945년 9월 8일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을 강점함으로써 민족분렬의 력사,치욕의 력사가 시작되고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이 들씌워진데 대해 자료를 들어 폭로하였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이야말로 최대의 인류사적죄악으로서 더이상 지속되여서는 안될 용납 못할 범죄라고 하면서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 꿈을 짓밟고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워온 미국의 반인륜적범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가장 악랄한 주권침해,자주권유린행위이다.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그 무슨 《억제력》으로,남조선인민들의 《보호자》로 광고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군림해온 지난 69년의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새빨간 거짓말이다.
지금 북과 남의 온 민족은 신성한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강점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유린하면서 온갖 만행을 일삼고있는 침략자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철수를 강력히 주장하고있다.
민족적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무리를 남조선에서 몰아내지 않고서는 나라의 평화도 자주통일도 이룩할수 없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