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 특정국가들이 판을 치는 유엔무대는 끝장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유엔헌장에 의해 부과된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첫째도 둘째도 활동에서 공정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금 유엔무대에서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눌리워 유엔헌장에 새겨져있는 주권존중과 주권평등, 내정불간섭의 원칙이 공공연히 무시되고 미국의 세계제패정책을 합리화, 합법화해주는 결의 아닌 《결의》들이 날치기로 채택되고있다.
그 대표적실례가 바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와 압력을 주되는 내용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부당한 《결의》들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토의의제도 무엇을 하는가보다도 누가 하는가 하는데 따라 문제시되여야 한다는 미국식론리, 제도상의 차이에 따라 합법성과 비법성을 규정하여야 한다는 미국의 궤변에 맞장구를 치고있다.
이것은 유엔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공정한 국제기구로 될것을 바라는 인류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도전이다.
만약 유엔간판을 도용하여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그대로 용납된다면 국제관계에서는 정의와 진리가 말살되고 세계는 불피코 약육강식의 쟝글로 되게 될것이다.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더욱 높이 울려나오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유엔은 민심의 정정당당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