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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조선의 옷차림문화를 보여준 전시회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제12차 전국조선옷전시회(15일-17일)가 평양의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주의문명국의 옷》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국의 피복부문 기술자, 기능공, 교원들과 녀맹원들이 준비한 조선옷 700여점과 계절옷 500여점이 전시회장에 출품되였다.

심사성원들의 말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는 시대적요구와 미감에 맞게 조선의 옷차림문화를 더욱 발전시킨것이 특징이다.

전시된 조선옷들은 민족적인 색채와 무늬를 배합한것으로 하여 보다 고상하면서도 우아하고 산뜻하며 특히 자기 지방의 특색이 살아나게 만들어졌다.

평양시에서 출품한 연한 록색 또는 진한 푸른색바탕에 들꽃그림을 그리고 그 우에 나비와 꽃수예장식을 한 치마들과 그와 대조되게 만든 노란색, 흰색의 저고리들은 자연미와 예술적인 감화력을 안겨주고있다.

함경남도에서 전통적인 깃부분의 바느질법을 잘 살려 특색있게 제작한 민족옷들, 평안북도에서 장방형, 사각형, 삼각형의 갖가지 색갈의 쪼각무늬로 만든 어른과 아이들의 치마저고리들은 민족적인것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젊은 창작가들의 탐구의 노력을 엿보게 하였다.

조선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미감에 맞는 독특한 형태의 계절옷들도 많이 출품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녀성들의 양복과 달린옷, 샤쯔의 깃부분과 목부분을 여러 형태로 한것 등 계절옷들은 새롭고 이채롭다는것이 참관자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전시회에서는 우수한 옷들에 대한 본보기출연과 보급사업이 진행되였다.

또한 설계, 가공, 형태창작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토론회와 경험발표회, 강습도 있었다.

우수한 단체들과 참가자들에게 우승기와 컵이 수여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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