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악화된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개선분위기를 마련하자면 극도에 이른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와 같은 동족대결책동이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동족을 함부로 비방중상하고 북남관계를 험악한 위기국면에로 끌고가는 광란적인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에 대하여 반성할 대신 철면피하게 놀아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북남고위급접촉 북측대표단 대변인은 2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오늘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급선무는 동족사이 불신과 적대감을 조성하는 삐라살포와 같은 심리모략행위들부터 당장 중지하는것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지난 13일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반공화국《풍선작전》에 종지부를 찍으라고 엄숙히 촉구하였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에는 2차에 걸쳐 관련각서까지 발송하였다.
그러나 청와대는 저들이 《남북고위급접촉에서 이룩한 비방중상중지합의를 준수하고있다.》며 괴뢰당국은 삐라살포와 전혀 무관한듯이 아닌보살하고있다.
《통일부》도 대변인을 내세워 우리가 현지 괴뢰군무력을 동원해 《풍선작전》을 뒤받침하고있다고 폭로한데 대하여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 《당국이 민간단체의 전단살포를 지원》한적이 없다는 식으로 《당국의 책임》,《군부의 관여》에 대해 전면부인해나서고있다.
지어 괴뢰국방부는 6.15북남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2004년 6월 15일이후부터는 대북심리전을 중단한 상태이며 따라서 《북의 담화는 전혀 근거없는 날조된 주장》이라고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마치 저들이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이룩된 합의를 준수하고있는듯이 력설해대며 삐라살포행위가 당국과는 무관한것처럼 변명해대고있는것은 그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다.
당국의 허가없이는 발을 들여놓을수 없는 《민통선》이북일대에서 삐라살포가 감행될 때마다 괴뢰군부대들이 취하고있는 군사적보장조치들만 놓고보자.
괴뢰군부대들에서는 《풍선작전》이 벌어질 때마다 관하 전연경계부대들과 감시초소들에 삐라살포시간과 장소는 물론 풍선형태와 색갈에 이르기까지 미리 통보해주는가 하면 《대북풍선단》소속 인간쓰레기들에게 살포방식까지 조언해주고있으며 우리 군대의 보복대응이 두려워 우리측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준비된 포병구분대들에 대기태세를 갖출데 대한 지시까지 내리고있다.
지어 탈북자단체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때마다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대기포병들은 즉각사격태세를 유지하게 하고있다.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괴뢰군부대들에 반공화국심리전을 재개하라고 지시하여 《자유의 소리》방송작전을 수행하게 한것도 남조선당국이며 우리 공화국의 종심깊이에까지 삐라를 살포하기 위해 《K-9》자주포용 신형전단탄개발을 서두르게 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청와대이다.
한편 괴뢰경찰청에서는 《자유북한운동련합》을 비롯한 악질반동단체들에 삐라살포계획을 언론에 공개하지 말고 어느 시간에 어느 지점에서 은밀히 살포하라는 식으로 그 수법까지 대주고있는 형편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극도에 이른 반공화국삐라살포로 하여 북과 남사이에 불과 불이 오가는 군사적대결을 더는 피할수 없게 되였던 위기일발의 시각 그 장본인들인 인간쓰레기들을 안방에 끌어들여 먹자판을 벌려놓고 반공대결에로 부추기던 현 집권자의 행태를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를 《체제상특성》과 그 무슨 《기본적권리》때문에 중지할수 없다는 립장을 밝힌것도 파렴치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제1차 고위급접촉마당에서 우리에게 《체제상특성》때문에 삐라살포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불가능하다는것을 《리해》시켰다는 터무니없는 랑설까지 내돌리고있는것이다.
그 진실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남측 수석대표로 나왔던 김규현이 입을 열게 하면 잘 알수 있을것이다.
아마 그에게 한쪼각의 량심이라도 있다면 그 무슨 《리해》설이 얼마나 황당무계한 날조이고 대화상대에 대한 우롱이며 겨레에 대한 기만인가를 어성을 높여 밝힐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해야 하지만 정치를 론하는 사람들, 특히 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다루는 사람들은 정의와 진리만을 아는 량심인이 되여야 한다.
북과 남의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무조건 리행해야 하는것이 다름아닌 민족적합의이다.
여기에는 애당초 그 어느 일방의 《체제상특성》따위가 거론될수 없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한 7.4북남공동성명으로부터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에 이르기까지 북남사이에 채택된 모든 합의들은 《체제상특성》을 초월하여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민족적총의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쌍방합의에 따른 삐라살포중지문제를 두고 《체제상특성》과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권리》때문에 《통제불능》이라고 고집하고있는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래 《표현의 자유》가 있어 우리 공화국을 찬양하면 《반국가음모》의 루명을 쓰고 족쇄를 차야 하며 침략의 괴수 맥아더의 동상철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정의로운 집회가 《리적단체의 행위》로 매도되여 무차별적인 탄압과 구속의 대상이 되고있는가.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일삼는 동족대결광신자들에게는 무제한한 활무대가 펼쳐지고 통일애국인사들에게는 감옥행이 차례지는것이 남조선당국이 말하는 《체제상특성》이고 《표현의 자유》란 말인가.
남조선당국의 전적인 비호와 두둔이 없다면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인간쓰레기들이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21일 오전 11시에 또다시 삐라살포를 강행하겠다고 언론에까지 공개해대며 기승을 부려댈수 있겠는가.
이 엄연한 사실앞에서 우리는 남조선당국에 반공화국《풍선작전》에 대한 책임을 한사코 부인해나설수 있겠는가를 엄하게 따져묻지 않을수 없다.
하긴 《대통령의지》까지 꺼들며 이룩한 쌍방합의마저 《체제상특성》이니, 《기본적권리》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주장밑에 리행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것을 보면 남조선당국이 얼마나 무능한 《정권》인가를 잘 알고도 남음이 있다.
동족에 대한 비방과 중상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신뢰를 조성하고 화해를 도모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비난하는 악랄한 험담으로 일관된 삐라를 살포하는것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가장 엄중한 적대행위로 된다.
우리가 제1차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문제를 관계개선의 제1차적요구로 들고나온 리유도 여기에 있다.
분렬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정치인이라면,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지성인이라면 그 무엇보다 관계개선에 유익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두팔걷고 나서야 할것이다.
대화가 진행되자면 신뢰가 조성되고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선행되여야 한다.
지금처럼 《체제상특성》을 구실로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에 매달리면서도 철면피하게 《당국의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요술을 부린다면 북남관계는 그 언제가도 개선될수 없을것이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21일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부터 날카롭게 지켜볼것이다.
북남사이에 신뢰를 조성하자는 청와대공언이 진중에서 나온것이라면 삐라살포를 무조건 중단하는 실천적인 용단을 내리게 될것이다.
북남관계개선의 출로는 여기에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