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풍치수려한 릉라인민유원지에 야외공연무대가 생겨나 수도의 근로자들에게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고있다.
릉라곱등어관과 물놀이장, 최신식유희오락시설들과 봉사시설들을 갖춘 유희장, 체육공원이 일떠서 인민을 위한 종합적인 문화휴식터로 전변된 릉라도의 야외공연무대에는 공연활동과 관람에 필요한 조건들이 완벽하게 구비되여있다.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 드높던 릉라도에 어둠이 깃들면 오색찬연한 전광불빛에 의해 륜곽이 드러난 야외무대는 그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강성부흥할 조국의 래일을 앞당겨가는 보람찬 일터와 교정들에서 또 하루 혁신과 위훈, 탐구의 시간을 보낸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 수도시민들이 야외공연장소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25일부터 진행된 국립교예단 배우들의 희열과 랑만의 무대에 이어 28일부터는 관록있는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의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혼성6중창 《조국찬가》로 막을 연 공연은 근로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와 재청으로 이어지고 아쉬움속에 종목들이 바뀌여 시종 관람자들의 심금을 틀어잡았다.
평양기계대학 자원개발기계공학부 초급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광식은 이렇게 말하였다.
별빛 흐르는 수도 평양의 밤 대동강바람이 불어오는 릉라도에서 관록있는 삼지연악단의 공연을 보는 심정은 말로 다 표현할수 없다.
조선로동당의 인민사랑이 곳곳에 슴배여있는 릉라도에서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사회주의조국을 구가한 노래 《조국찬가》, 《우리 앞날 밝다》를 들으니 가사의 뜻과 곡조의 숭엄함이 더잘 새겨지는것만 같다.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기백있는 노래, 우리의 장단과 리듬을 타고 인상깊게 울리는 아름다운 민요들로 종목들이 가득차있으며 박력있고 경쾌한 음악, 서정적인 선률이 끝없이 흐르는 평양의 밤은 즐겁고 유쾌하기만 하다.
대동강구역 릉라2동 주민 리성만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높은 경지에 오른 유명한 삼지연악단의 공연을 화려한 극장무대가 아니라 인민을 위한 문화휴식터인 이 릉라도에서 보게 되니 어쩐지 마음이 붕 뜨는것만 같다.
사회주의대가정에 바다향기를 더해주는 어로공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 《바다만풍가》도 좋지만 아름다운 백리과원 눈뿌리도 아득한 철령의 사과바다를 그려보게 하는 노래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받들어 조국을 위해 힘껏 일해갈 열정이 차넘치게 한다.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 단장 겸 지휘자인 공훈배우 리순애는 절세위인들의 사랑속에 훌륭히 꾸려진 릉라인민유원지에서 야외공연무대를 펼치니 절로 마음이 흥그러워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공연의 막을 연 악단의 연출가, 가수, 연주가들모두가 막 흥분되여있었다.
관람자들이 좋아할것이라고는 예견했지만 이렇게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킬줄은 상상못했다.
공연준비를 더 잘하여 사상공세로 혁명적대고조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조국의 미래를 앞당겨가는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의 기쁨과 랑만을 더해주겠다.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의 야외공연은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