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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에서 주목되는 몇가지
(평양 10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근로자들과 체육애호가들의 커다란 관심과 열띤 응원속에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가 련일 성황을 이루고있다.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지고 대중의 참가열의가 비할바없이 높아진 이번 대회에서 몇가지가 만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1. 이채로운 팀구성

12개 도(직할시)에서 1,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팀구성이 매우 이채롭다.

매 팀의 구성을 보면 유치원어린이로부터 소학교,초급,고급중학교 학생, 청년학생, 로동자, 농민,사무원(일군 포함), 체육단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다.

몸무게가 43㎏인 유치원어린이씨름선수가 있는가 하면 100㎏이상에 달하는 사무원바줄당기기선수도 있다.

그야말로 군중체육대회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2. 이목을 끄는 가족참가

부자,모자 등 5개 가족의 11명이 이번 대회에서 선수, 감독들로 활약하고있다.

량강도팀의 남자배구감독 안영선과 태권도선수 안성진, 강원도팀의 녀자롱구감독 고길수와 남자배구선수 고경선은 다 부자간이다.

두 팀에는 윷놀이경기선수들인 자매(량강도 조분금,조봉화)와 그네뛰기, 오락경기에 참가하는 모자(강원도 어머니 김희영, 아들 송부흥)도 있다.

황해북도팀에서는 의사, 교원으로 일하는 부부(박철남, 곽순옥)와 유치원생인 그의 딸(박신영)이 모두 오락경기선수로 출전하였다.

이는 대중체육열기로 끓어번지는 조선에서만 볼수 있다.

3. 예상을 뒤집은 강원도팀의 씨름결승전 진출

유치원생과 소학교, 초급, 고급중학교 학생, 청년학생, 로동자, 농민, 사무원, 체육단선수 1명씩 모두 9명이 참가하는 단체씨름경기에서 강원도팀의 결승전진출은 전문가들을 놀라게 하였다.

력대 국내 씨름경기들에서는 평안북도팀과 평양시팀,함경남도팀이 승부를 다투었을뿐 강원도팀은 알려지지 않았다.

강원도팀은 지난해 전국도대항체육경기 단체씨름에서도 6등밖에 하지 못하였다.

강원도팀은 이번 대회 조별련맹전에서 황해북도, 량강도, 자강도, 평안남도팀, 지난해 2등을 한 함경남도팀을 모두 물리쳤으며 준결승경기에서 함경북도팀을 이기고 결승경기진출권을 획득하였다.

결승전상대는 지난해 전국도대항체육경기 씨름종목에서 1등을 한 평안북도팀이다.

4. 이목을 집중시킨 씨름강자

평안북도팀의 리조원은 지난시기 대황소상전국민족씨름경기에서 4차례나 우승한것으로 하여 애호가들속에 잘 알려져있다.

180㎝가 넘는 큰 키, 100㎏이상의 몸무게에 배지기와 접치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법들을 특기로 하는 그를 릉가할 선수가 없다는것이 현재 씨름계의 평가이다.

평북공업대학 학생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씨름강자로서의 높은 실력을 잘 보여줌으로써 팀의 련승에 기여하였다.

강원도팀과의 결승전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14는 시간이 흐를수록 대전팀 및 선수들사이의 승부다툼이 더욱 치렬해지고 매 팀의 응원열의도 비상히 고조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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