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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 핵공격기도 드러낸 미국 규탄
(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대변인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무모한 흉계가 또다시 폭로되여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전 국방장관 파네타의 회고록을 통해 우리 공화국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을 공개하였다.

미국이 지난 조선전쟁때부터 오늘에 이르는 60여년간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끊임없이 기도해왔지만 이번처럼 로골적으로,뻔뻔스럽게 핵공격기도를 드러낸적은 없었다.

더우기 미국이 그 누구의 《핵위협》을 구실로 《제재》의 도수를 높이면서 남조선괴뢰군과 함께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의 완성을 다그치고있는 때에 핵무기사용계획을 공개한것은 사실상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핵전쟁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발생시킨 장본인,긴장격화의 주범은 다름아닌 미국이며 그들이 북침핵전쟁도발에 얼마나 환장이 되여있는가를 다시금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도발에 광분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미국의 천추에 용납 못할 범죄행위를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규탄단죄한다.

미국은 핵사용계획을 공개함으로써 남조선괴뢰들과 해마다 《년례적인 방어훈련》의 미명하에 벌리고있는 《키 리졸브》니,《독수리》니,《을지 프리덤 가디언》이니 하는 대규모의 북침전쟁연습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공격계획을 실전에 옮기기 위한 핵전쟁연습이라는것을 더이상 부정할수 없게 되였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무기사용계획을 공개한데는 《북핵위협》을 부각시켜 괴뢰호전광들을 침략적인 군사동맹체계에 더 든든히 비끄러매고 핵전쟁하수인으로,북침전쟁돌격대로 내몰며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조선반도를 핵전초기지로,아시아태평양전략실현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흉악한 목적이 깔려있다.

여기에는 또한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를 차단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며 거덜이 나고있는 반공화국핵소동에 더욱더 매달려 침략과 전쟁의 불을 기어이 지르려는 위험천만한 기도가 숨어있다.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에서 핵위협을 하고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며 그들이 떠드는 《북핵위협》이란 핵전쟁도발자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고 북남관계개선과 대화와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기 위한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궤변이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오늘 지구상에서 우리 공화국처럼 미국의 핵위협을 받고있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현실은 우리가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하여 핵보유의 결단을 내리고 자위적핵억제력을 철통같이 다져온것이 얼마나 현명하고 정당한 조치인가 하는것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하고있다.

우리의 핵은 철두철미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을 저지시키고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보검이다.

우리의 핵억제력이 없었다면 조선반도에서는 벌써 미국에 의해 열백번도 더 핵전쟁이 터졌을것이다.

백두산천출명장의 현명한 령도밑에 무적필승의 최정예강군으로 준비되고 막강한 핵장검을 억세게 틀어쥔 우리 군대와 치솟는 적개심과 불타는 증오로 가슴 불태우는 우리 인민은 미국의 무모한 핵무기사용기도를 정의의 핵보검으로 단호히 짓뭉개버릴것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의 강위력한 핵억제력앞에서 그 무슨 《핵우산》이니,《킬 체인》이니 하는것들이 모두 무용지물로 될뿐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운명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이며 인류를 핵참화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숭고한 위업이다.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대화와 평화의 막뒤에서 《북핵위협》의 구실밑에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벌리고있는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그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103(2014)년 10월 17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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