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가 10월 30일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현 괴뢰집권자를 비난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29일 집권자가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늘어놓았지만 지난해와 달라진것은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그의 시국인식과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회의감만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 포기,극우단체들의 삐라살포로 하여 파탄된 남북대화,선거공약파기론난 등 각종 첨예한 문제들이 많지만 이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고 폭로하였다.
이런 자세는 불리한 문제들은 피하고 보자는 약삭바른 정치적타산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자기가 감당해야 할 책임은 외면한 채 준비된 연설문이나 읽는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고 비난하였다.
국민이 원하는것은 남조선현실에 대한 옳바른 인식과 민의에 대한 존중이라고 하면서 그러나 이번에도 집권자는 훈시나 다름없는 이야기만 쏟아냈다고 규탄하였다.
사설은 이런 《시정연설》을 앞으로 세차례 더 들어야 하는 국민들의 처지가 기막히다고 개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