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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과 일화(523)
   낚시질을 하시면서도

(평양 1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가을 어느날 북방의 산간지대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가까운 강가에 나가 낚시질하자고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잠시나마 쌓이신 피로를 푸실수 있게 되였다고 생각한 일군의 마음은 기뻤다.이윽고 강가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낚시대를 드리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련거퍼 산천어를 낚아내실 때마다 일군은 너무도 신이 나서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런데 연방 물려나오던 고기가 즘즘해졌다.

의아한 표정으로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던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이께서는 물면우의 한곳에 눈길을 보내신채 깊은 사색에 잠겨계시는것 아닌가.

조용히 다가온 일군이 고기가 물렸다고 알려드려서야 사색에서 깨여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낚시대를 잡아채시였다.

큰 산천어 한마리가 먹이를 통채로 삼킨채로 끌려나오더니 풀밭에 털썩 하고 떨어지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놈의 고기가 남의 사색을 다 빼앗아갔다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낚시질을 하면서 보니까 여기도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수력자원이 풍부하다,낚시터에서 조금 올라가면 작은 강줄기들이 합치는 목이 있다,이렇게 작은 강줄기에도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하면 긴장한 전기문제를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다,전기문제만 해결되면 우리 나라는 잘살수 있으며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더 높아질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사색과 탐구를 이어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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