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인터네트신문 《참세상》에 의하면 남조선의 청주대학교 총학생회가 대학경영위기를 몰아온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여 3일 수업거부투쟁에 나설것을 선언하였다.

지난 8월 교육부당국이 청주대학교를 《정부》의 재정지원을 제한하는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대학경영에 커다란 위기를 몰아왔다.

때를 같이하여 대학측이 수천억원을 몰래 저축해둔 사실과 대학 총장의 독선적인 경영 등 부정행위가 폭로되였다.

그리하여 대학교수들속에서 총장이 빨리 퇴진하는 결단을 내려야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한편 충청북도 《의회》는 사태의 모든 책임이 총장에게 있다고 하면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였다.

청주대학교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여러차례에 걸쳐 총장과 리사진을 횡령 및 직무태만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였다.

대학생들은 총장이 11월 2일까지 결단을 내리지 못할 경우 항의운동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대학총장이 이 모든 요구를 끝내 거부함으로써 청주대학교 총학생회는 투쟁에 궐기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