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에 적으신 상품이름
(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8(1959)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한 농촌마을의 상점을 찾으시였다.
상점판매원들의 생활형편으로부터 인민들이 어떤 상품을 많이 찾는가, 상품공급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하여 일일이 물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첩과 만년필을 꺼내드시고 지금 인민들이 무슨 상품을 많이 요구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께서 어려워하지 말고 어서 이야기하라고 거듭 말씀하시여서야 판매원들은 저저마다 자기 매대에서 인민들이 많이 요구하는 상품이름을 말씀올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이 말씀올리는 상품이름을 받아외우시면서 빠짐없이 적어나가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상품공급사업을 계획적으로 할데 대한 문제가 토의되였으며 이곳 상점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수첩에 적어넣으신 상품들과 함께 여러가지 상품들이 도착하는 화폭이 펼쳐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