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11월 27일 남조선의 통계청이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데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남조선사회가 매우 불안한 사회라고 밝혔다.
그들은 안보, 건축물 및 시설물, 교통, 식료품, 범죄위험, 전염병 등 모든 분야에서 불안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응답자의 70%가 막대한 교육비를 들씌우고 아이들의 생명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교육제도가 싫다고 대답하였다.
위험이 도사리는 사회에서 살기 싫어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대답한 사람들도 많았다.
응답자들은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인재》를 꼽았다.
이는 지난 4월에 있은 특대형참사와 관련하여 불안을 느낀 남조선인민들의 항거의 목소리이다.
바다기슭에서 눈으로 빤히 보이는 3km 떨어진 수역에서 배가 가라앉는 7시간동안 구조하지 않아 수백명이 생죽음을 당한 《세월》호침몰사건은 남조선인민들의 가슴속에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
려객선선장과 선원들은 승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이동하지 말라.》고 지시하고는 저들끼리 달아나고 구조를 위해 현장에 날아온 직승기들도 구조는커녕 《해양경찰의 소관》이라며 구조활동을 가로막았고 괴뢰군부것들은 물속이 어둡고 물살이 빠르다며 고의적으로 구조를 태공하는 참담한 현실.
소위 《대통령》이란자는 침몰사고를 통보받고도 《자신과 정부가 이번 비극에 상관없다.》느니 뭐니 하며 생사를 다투는 그 시각에 딴장을 보고 《국무총리》라는자 역시 고급호텔의 온돌방에 자빠져 태평스레 잠을 잤으며 구조대책에 나선자들은 승객들보다 배를 중시하면서 려객선구조에 더욱 관심을 두는 경악할 사태.
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려객선침몰과 관련한 괴뢰패당의 패륜패덕행위이다.
괴뢰패당은 대참사로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자식들을 잃은 슬픔을 안고 곡성을 터치는 마당에서 실종자명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게걸스레 음식을 먹어댔는가 하면 식당에 몰려가 술판, 먹자판을 펼쳐놓고 희희락락거리면서 《<세월>호자작시》까지 읊어대는 추태를 부렸다.
보수패거리들은 《<세월>호사고는 한꺼번에 300여명이 죽어 많아 보이지만 년간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그리 많은것도 아니다.》, 《꼭 불행인것만은 아니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것》이라는 잡소리를 줴치다 못해 《생존가능성이 없으니 이젠 그만하라.》, 《다 죽었을게 뻔한데 보험금이나 타갈것이지.》 등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악담으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심히 모독하였다.
나중에는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에 대해 《선동군》, 《시체장사군》 등으로 모독하고 지어 단식투쟁을 벌리는 유가족들앞에서 음식냄새를 피우고 먹자판을 벌리면서 괴롭히는것도 모자라 《제대로 단식했으면 이미 죽었어야 하는데 왜 살아있는가.》, 《보상금을 타먹기 위한 연극이다.》고 악담질을 하였다.
당국의 태도에 분노하여 실종자가족들이 《청와대로 가자!》고 웨치면서 뛰쳐나가자 경찰들은 이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이라는자는 기다리기나 한듯 제꺽 《좌파단체를 색출해야 한다.》고 고아대기까지 하였다.
이를 두고 《월 스트리트 져널》, 《뉴욕 타임스》, 《가디언》을 비롯한 외국의 언론들은 《최악의 참사》, 《전세계를 경악시킨 대참극》, 《사고가 아닌 인재》등으로 대서특필하면서 이번 참사는 전적으로 《군사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에 의해 일어난것》이라고 비난하였다.
괴뢰패당이 《세월》호참사가 빚어진지 200일이 지나도록 진상규명과 주모자처벌은 고사하고 제대로된 특별법도 만들지 않은것은 집권세력전체가 인간의 생명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고 온갖 부정부패와 약육강식, 썩어빠진 황금만능주의,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에 물젖은 무리라는것을 말해준다.
지금 남조선에서 《세월》호침몰사고이후에도 서울지하철도 전동차충돌사고, 전라남도 장성군의 한 병원과 경기도 고양시의 주차장의 화재사고, 경기도 성남시에서의 야외공연장 붕괴사고 등 각종 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괴뢰패당의 반인민적, 반인권적악정을 규탄하며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서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