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도꾜)조선중앙통신사는 13일 《주변대국을 제압하려는 파렴치한 기만술책》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새로 지명된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관이 미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안보위협》은 우리 나라와 중국 등이라고 지명공격하면서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미군무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미국의 판에 박은 《북조선위협》타령은 실제적적수로 등장하는 주변대국을 제압하기 위한 한갖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제패의 야망밑에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중시정책을 내놓은 미국은 지역에서 저들에게 도전하는 잠재적적수들, 찍어말한다면 중국을 군사적으로 포위견제하고 압박하는 전략에 매달리고있다. 미국이 일본과 남조선을 미싸일방위체계에 끌어들이고있는것도 중국에 대한 포위환을 완벽하게 형성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미국이 남조선에 전개하려고 하는 고고도미싸일방위체계와 함께 운용되는 《X-밴드》레이다의 탐지범위는 1,000㎞로서 중국의 주요지역을 포괄하고있으며 미군이 최근에 내놓은 《전세계신속타격계획》전략은 우리와 함께 중국도 1차 타격목표로 하고있다.
로씨야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왈레리 끼스따노브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든 문제에 간섭하려고 한다. 워싱톤은 아시아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반중국세력을 확대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잦아지고있는 충돌은 세계군사최강국인 미국과 중국 량진영의 전쟁으로 치달을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핵잠수함들의 절반이상을 태평양지역에 배비하여놓았다.
지역대국들을 견제하기 위하여 해상미싸일방위체계를 창설하고 그 기동력을 높이고있으며 《SM-3》요격미싸일을 탑재한 군함들의 대부분을 아시아태평양에 주둔시키고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총체적인 군사전략은 지역의 잠재적적수들을 동쪽과 서쪽에서 압축하는 형태로 실시되고있다.
군사적으로 잠재적적수들을 제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는 미국의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군비경쟁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번져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있지도 않는 《위협》설을 내돌리며 우리를 함부로 걸고드는것은 지역의 군사적균형을 파괴하고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한 파렴치하고 비렬한 술책이다.
힘의 우위에 기초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패권주의적질서를 수립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그 시대착오적인 낡은 사고방식으로 하여 파탄을 면치 못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