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21일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보도를 발표하였다.
지금도 동족대결에 극도로 피눈이 된 남조선괴뢰들이 년말년시를 앞두고 앞에서는 심리전용 애기봉등탑건설과 《점등식》을 포기한다고 선포하였지만 뒤에서는 반공화국심리전의 일환으로 등탑건설과 《점등식》을 재개해보려고 광분하고있다.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포기한다는 선포가 한갖 기만극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지어 악질적인 괴뢰보수교회단체의 목사놈들은 당국의 비호밑에 애기봉등탑자리에 게바라나와 저들끼리 《점등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있는 형편이다.
《애기봉점등식》이라는것은 종교의 탈을 쓴 극우보수패거리들과 반동단체들이 괴뢰군부와 작당하여 이미 철거된 등탑자리에 《크리스마스나무》라는것을 세워놓고 오는 23일부터 래년 1월 6일까지 그 무슨 종교행사라는 미명하에 우리를 자극하기 위해 벌리는 일종의 심리전이다.
우리 군대는 남조선괴뢰들이 제 집안의 어느 구석에서 무슨 짓을 벌려놓든 상관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곳도 아닌 군사분계선일대에서 그것도 우리 전선군장병들의 면전에서 해괴한 심리전대결극을 벌려놓는다면 절대로 스쳐지나지도 묵인하지도 않을것이다.
원래 《유신》독재자 박정희역도가 1971년 동족대결을 노린 심리전수단으로 세워놓은 애기봉등탑은 2004년 6월 4일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종교시설물들을 해체할데 대한 쌍방군부합의가 채택된 이후 자기의 불순한 존재를 끝마치고 이미 유명무실해진 시설이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반공화국대결의 낡은 유물로 되여버린 애기봉등탑이 지난 10월 16일 철거된것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시대의 요구와 온 겨레의 지향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괴뢰들이 《종교활동의 자유보장차원》을 거론해대며 철거된 등탑자리에 림시가설나무를 설치하고서라도 기어이 《점등식》을 강행해보려고 악을 쓰기 시작한것은 12월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청와대의 직접적인 배후조종이 있었던것이다.
애기봉등탑이 철거되였다는 사실을 알기 바쁘게 《왜 없애버렸는가. 도대체 누가 결정하였는가.》고 악청을 돋구면서 철거를 주도한 당사자들을 《즉시 색출》하라고 고아댄것이 바로 괴뢰대통령 박근혜였다.
청와대의 노기에 찬 불호령이 쏟아지자 급해맞은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는 《자유와 평화를 전해주는 의미있는 탑》이 철거된데 대해 전혀 모르고있었다며 공식석상에서 《사과》놀음까지 벌려놓는 비굴한 추태를 드러냈다.
지금 괴뢰군부호전광들이 래년 3월부터 종전의것보다 더 높은 등탑을 건설할 계획을 공개해대고 반동종교단체들이 《모금》놀음을 벌려놓고있는것은 반공화국심리모략행위에 더욱 광분하려는 박근혜패당의 흉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철두철미 박근혜패당의 동족대결야망의 산물인 《애기봉점등식》은 우리 전연군인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며 직접적인 선전포고로 된다.
동족대결로 날과 달을 보냈던 리명박역도와 그 패당도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타격이 두려워 군사분계선일대에 위치한 애기봉등탑에서 《점등식》을 통한 심리전행위에만은 감히 매달릴 념두를 내지 못하였다.
우리 전선군장병들이 자기 면전에서 벌어지는 동족대결광들의 심리전행위를 그대로 놔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남조선 각계에서 《군사적충돌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행위》, 《종교적목적이 아닌 사실상의 전쟁행위》, 《평화의 상징을 도용한 대결과 전쟁추구행위》라고 단죄하면서 이번 애기봉심리전행위가 초래할 파국적후과에 대해 우려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년초부터 온 한해 동족대결에 미쳐날뛴것으로도 부족하여 년말에 이른 오늘까지 반공화국심리전행위를 또다시 벌려놓으려는 박근혜일당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대결악한들이다.
우리 전선군관하 장병들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군사분계선일대에서 《대북풍선작전》을 기어코 강행한데 대해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보복의지가 어떠한가를 행동으로 보여준바 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미 초강경대응전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는것을 순간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103(2014)년 12월 21일
조선인민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