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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은 다음과 같다.
뜻깊은 새해 2015년을 맞으며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는 지금 우리 천도교청우당의 모든 일군들과 전체 천도교인들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으며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다.
신년사의 구절구절들에는 불신과 대결로 엮어진 70년의 민족분렬사를 끝장내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과 철석의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는 지금 우리 천도교인들은 물론 온 겨레와 전세계 진보적인류의 절대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 조국통일과업들을 전체 조선민족이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할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으로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그 관철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신년사에서 제시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방안들은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통일방안이다.
이 방안대로만 하면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로 온 겨레가 바라는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하루빨리 열어나갈수 있다.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신년사에 제시된 대범하고 통이 큰 방안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북과 남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다.
이 땅에 태를 묻고 단군민족의 혈통을 이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애국의 호소에 뜨거운 심장의 박동으로 호응해나서야 하며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운동에 발벗고나서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외세와의 침략전쟁연습부터 중지하는 결단을 내리는것으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명백한 립장을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척양척왜》, 《보국안민》을 기치로 삼고있는 천도교인들은 장장 70년간 민족분렬의 고통을 들씌워온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으며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
지금 온 겨레는 올해에 북과 남이 체제대결을 추구하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힘을 합쳐 통일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것을 한결같이 바라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에서는 새해벽두부터 그 누구의 《주도하의 통일》이니, 《북의 의미있는 변화》니 하는 대결망발들이 련속 터져나오는 가운데 당국의 묵인조장하에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중상하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놀음이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면서 대결만을 추구하여서는 언제가도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고 핵전쟁의 참화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북과 남이 적대의식을 버리고 서로 마주앉아 흉금을 터놓고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론의한다면 얼마든지 의견상이를 해소하고 모든 문제를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다.
우리에게는 이미 북과 남이 통일의 길에서 마련한 7.4공동성명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 10.4선언과 같은 통일헌장, 통일대강이 있으며 민족의 통일의지와 기개를 온 세상에 과시한 훌륭한 경험이 있다.
삼천리강토를 자주통일의 환희로 끓어번지게 했던 6.15시대를 통해 우리 천도교인들은 우리 민족끼리가 제일이며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진리를 실지 체험을 통해 절감하였다.
지난해에도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속에 평양에서 북과 남의 민족종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군릉개건 스무돐기념 개천절민족공동행사를 성과적으로 치르고 자주통일과 민족단합의 함성을 높이 웨쳤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열다섯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고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며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민족사적위업수행에 우리 천도교인들이 앞장에 나설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천도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굳게 손을 잡고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이는데 애국의 열정과 노력을 다 바쳐나갈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