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광복의 천리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90돐이 되는 날이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열두살 어리신 나이에 조선을 더 잘 알기 위해 주체12(1923)년 천리길(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였다.

그로부터 2년후 조국해방의 큰뜻을 품으시고 대한추위가 한창인 때에 평양 만경대를 떠나시여 사나운 눈보라를 맞받아 평안남도, 평안북도, 자강도 등을 거쳐 중국 동북지방의 장백현 8도구까지 천여리나 되는 길(광복의 천리길)을 또다시 헤쳐가시였다.

그 길은 일제침략자들에게 수난당하는 조국의 비참한 모습을 직접 체험하시는 길이였고 조국을 해방하기 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결심을 더욱 굳히신 혁명의 천리길이였다.

그 길에서 다지신 력사의 맹세를 지켜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기 위해 1982년 4월 평양의 모란봉기슭에 개선문이 건립되였다.

거기에는 1925, 1945라는 년대가 뚜렷이 부각되여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