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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향취가 슴배여있는 설맞이풍습
(평양 2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설명절을 즐겁게 쇠여왔다.

오랜 세월 인민들의 사랑속에 이어져온 설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것으로 하여 흥성이였다.

설명절풍습에는 조선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적인 생활풍습, 아름다운 정서가 그대로 비껴있다.

설날을 앞두고 우선 명절준비를 착실히 하였다.

녀인들은 식구들이 설날에 입을 옷을 새로 짓거나 깨끗하게 손질해놓았다.

집안팎을 깨끗이 거두고 맛있는 설음식들도 마련하였다.

설날에는 먼저 돌아간 조상들에게 인사를 드린 다음 집안의 웃사람들에게 차례차례 순서로 세배를 하였다.

마을의 나이많은 어른들, 스승들을 찾아가 세배를 드리였다.

설음식을 잘 차려놓고 가족친척이 모여 나누어먹었으며 손님들도 대접하였다.

설명절음식으로서는 떡국, 찰떡, 당과류, 수정과, 식혜, 고기구이, 과일, 술 등을 들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떡국은 빠져서는 안될 설음식으로 일러왔다.

설날에는 《세주불온》이라고 하여 데우지 않은 술을 한잔 마시는 풍습이 있는데 이런 관습에는 정초부터 과음을 삼가하며 봄철농사준비를 부지런히 다그치려는 조선인민의 근면성이 반영되여있다.

설날에는 남녀로소 한데 모여 윷놀이도 하고 널뛰기도 하였으며 아이들은 연띄우기와 썰매타기, 바람개비놀이 등을 하였다.

오늘 조선민족의 설맞이풍습은 현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승발전되고있다.

올해의 설명절은 2월 19일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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