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리퍼트는 공화국의 병진로선에 대해 《두가지를 함께 할수는 없을것》이라는 가소로운 나발을 불어대면서 《병진정책의 포기》와 《제재의 길》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줴쳤다. 이어 열린 어느 한 모임에서도 북이 《핵무기를 가지면서 번영과 안보를 추구》할수 없다고 뇌까렸다.
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리퍼트의 망발에는 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을 한사코 제거하고 반공화국압살흉계를 실현하려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흉심이 비껴있다고 까밝혔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외교에서는 소학생에 불과한 리퍼트의 망발에 맞장구를 치며 북남대결의 골을 더욱 깊이 파고있는 사실이라고 하면서 론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명백히 말하건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은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경제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게 하는 가장 정당한 로선이다.
우리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때에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이 우리의 존엄과 체제, 병진로선을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면서 광란적인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벌리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을 결코 바라지 않으며 정세를 어떻게 하나 파국에로 몰아가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는것을 확신케 한다.
현실은 미행정부가 괴뢰당국과 작당하여 북남관계파국을 극구 조장하면서 대화분위기를 완전히 파괴하고 조선반도에서 북침전쟁을 도발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는것을 립증해준다.
개는 짖어도 병진의 기관차는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쳐달릴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