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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의 생활과 친숙한 력사가 오랜 푸초
(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 조선사람들이 김치, 볶음, 절임, 양념 등의 식생활에 널리 리용하고있는 푸초는 오래전부터 조선에서 재배되여온 남새작물이다.

13세기 전반기에 편찬된 고려의학고전인 《향약구급방》에 푸초에 대한 자료가 기록된것을 보면 푸초가 이미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15세기에 나온 《고려사》에는 푸초로 만든 김치가 국가제사음식의 하나로 되였다고 씌여져있으며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도서 《림원십륙지》에서는 남비에 푸초를 깔고 준치를 쪄낸다고 하였다.

여러 지방에서 미꾸라지탕을 끓일 때 푸초를 넣었다는것과 도미과에 속하는 바다물고기로 만든 회를 푸초를 썰어넣은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쳐먹었다는 말도 전해오고있다.

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진 푸초에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이 들어있으며 항생물질도 많아 고려약재로도 쓰이였다.

푸초씨는 리뇨약, 설사멎이약으로, 잎과 줄기는 지혈제로 써왔다.

푸초잎에 소금을 두고 짓찧은것을 덴 자리에 바르며 푸초즙을 꿀에 타마시면 위병에 좋다고 하였다. 기관지염과 신경쇠약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푸초에는 잎푸초, 꽃푸초, 대푸초를 비롯하여 여러가지가 있는데 조선에서는 주로 잎푸초를 많이 쓰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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