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북남관계가 파국에로 치닫고있는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이 그에 대해 책임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공화국을 걸고들며 잔꾀를 부리고있다.괴뢰통일부 장관 류길재는 퇴임을 앞둔 기자회견이라는데 나타나 저들이 《대화를 위해 노력》했다느니,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느니 뭐니 하면서 마치도 대화가 열리지 못하고있는 책임이 공화국에 있는듯이 허튼 나발을 불어댔다.그로부터 며칠후에는 그 무슨 《격려사》라는것을 하면서 《북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있다고 공화국을 또다시 시비질하였다.한편 괴뢰통일부 대변인이라는자도 《대화제의에 호응》해나오라느니,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라느니 하고 주제넘게 삿대질까지 하였다.
2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평에서 이것이야말로 뻔뻔스러움의 극치라고 단죄하였다.
론평은 공화국의 대범한 북남관계개선노력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친미사대와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장본인이 남조선당국자들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책동과 체제대결소동으로 대화를 가로막고도 아닌보살을 하며 우리를 걸고드는것은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그것은 내외여론을 오도하여 북남대화가 열리지 못하는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기 위한 서푼짜리 기만극이며 저들의 범죄적인 대결기도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말장난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상대방을 우롱, 모독하며 북남관계파국의 책임을 모면할 놀음만 벌릴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철회하고 대화실현을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