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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유엔인권리사회 회의에서 공화국의 인권과 관련한 《결의》가 통과된 후 일부 나라들이 제시한 《증거》들의 허위성과 반공화국《인권》소동의 목적이 정치적동기로부터 출발하였다는것이 날이 갈수록 더욱 확실해지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공화국의 《인권문제》가 본래 의미에서의 인권범주를 떠나 고도로 정치화된 국제인권무대의 또 하나의 정치적의제로 출현하였다는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였다.
문제는 공화국을 적대시하거나 그에 추종하는 나라들이 공화국의 인권실상에 대해 진실 그대로가 아니라 어떤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데 있다고 하면서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지금 인권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를 저해하고있는 가장 큰 요인은 인권문제를 정치적목적에 도용하는 행위이다.
인권문제를 정치적목적에 도용하는 현상은 무엇보다도 다른 나라의 사회정치제도를 무너뜨리는데 《인권문제》를 리용하는데서 표현되고있다.
랭전시기 핵전쟁으로써는 승자가 있을수 없다는것을 느낀 미국이 《평화적이행전략》에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들고나오기 시작한것이 바로 《인권문제》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저들에게 고분거리지 않는 나라의 정권과 제도를 무너뜨리기 위해 먼저 국제사회의 면전에서 그 제도에 먹칠하고 악마화하려드는것이 오늘도 계속되고있는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
우리 나라가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높이게 되자 힘의 정책이 통하기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된 미국은 지난해부터 반공화국《인권》소동에 본격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결코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다.
랭전이 시작된 벽두부터 아시아의 조선반도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사이의 대결전시장으로 삼고 남조선에 천문학적수자의 자금을 부어넣는 동시에 우리에 대해서는 고립압살과 봉쇄질식, 위협공갈과 압박 등 온갖 방법으로 제도《붕괴》를 추구해온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일뿐이다.
인권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를 저해하고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선택성과 이중기준현상이다.
지금 유엔무대는 종종 특정한 대국이 추종세력을 규합하여 고분거리지 않는 나라들을 선택적으로 골라 못살게 구는 마당으로 도용되고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 허용된다면 진정한 인권협조는 사라지고 유엔무대는 정치협잡의 란무장으로, 대결장으로 전락되고말것이다.
최근에 미국에서 정부기관이 체계적으로 감행한 끔찍한 고문행위들이 폭로되여 세상을 크게 들었다놓았지만 유엔에는 이 문제가 상정되지 않았다.
개별적나라의 인권문제를 유엔에 상정시키기 좋아하던 유럽나라들이 침묵을 지켰기때문이다.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적노력에 저해로 되는 이런 현상은 더이상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유엔인권리사회는 응당 미국의 고문만행을 긴급의제로 상정하여 취급함으로써 인권문제에서의 선택성과 이중기준관행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것이다.
우리는 현시기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주권침해행위와 무력사용 및 사용위협행위, 경제제재와 봉쇄행위들이 그 나라 인민의 인권에 대한 란폭한 유린으로 된다고 인정한다.
유엔인권리사회는 특정하게 선택된 개별적나라의 인권실상보다 국제적으로 일반성을 띠는 이러한 현상들에 류의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는데 힘을 넣어야 할것이다.
유엔인권리사회가 자기의 사명을 원만히 수행하자면 다른 모든 국제기구들처럼 공정성을 자기 사업의 생명으로 삼아야 할것이다.
개별적공무원이 존엄있는 유엔성원국인 한 주권국가에 대해 지도부가 교체되여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정신착란적인 정치적망발을 늘어놓는 현상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것을 보면 유엔인권리사회의 공정성여부를 알수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하여 면밀히 지켜볼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권을 굳건히 수호하는것으로써 적대세력 의 침해로부터 인민의 인권을 철저히 보호할것이며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것으로써 세계적인 인권문제의 해결에 기여할것이라고 연설자는 강조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