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면서 조미대화의 문을 아예 막아버린 장본인은 미국이라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힘의 대결을 반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조선반도에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려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다.
우리는 전후부터 지금까지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하여 주동적으로 여러가지 대화제안을 내놓았다. 우리의 노력에 의하여 지난 시기 조미사이에는 접촉과 대화가 적지 않게 있었다.
우리는 모처럼 마련된 대화를 위해 미국이 자극적인 행동을 할 때에도 인내성을 발휘하여왔다.
하지만 미국의 자세와 립장은 완전히 딴판이였다. 우리가 대화를 하자고 할 때마다 미국은 전제조건을 내세우고 허황한 날조선전과 적대감을 고취하였다.
국제무대에서 조미대화와 조선반도의 평화에 대해 떠들면서도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면서 대화자체를 거부하였다. 그 도수는 나날이 높아져왔다.
이것은 미국의 전쟁연습소동이 계속되는 속에서는 조미사이에 그 어떤 대화도 진행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미국이 대화를 운운하며 우리를 시비하는것은 대화파괴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위장술책에 불과한것이다.
미국이 노리는 최종목적은 대화의 간판을 들고 껄렁껄렁 시간보내기를 하다가 기회를 보아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자는것이다.
론설은 아무리 갖은 요술을 다 부려도 미국은 대화파괴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