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네트신문 《1코리안뉴스》에 실린 글(4)
(평양 3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중국인터네트신문 《1코리안뉴스》에 실린 글 《북핵이야기》 네번째부분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우수한 선택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3이라는 수자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선호하여왔다. 조선에 3대성취라는 말이 있는데 그 뜻을 풀이하면 일은 3대를 이어가면서 완성된다는 뜻이다. 1세대를 30년쯤으로 하여 3대면 100년이라 본다. 지금 조선의 혁명위업계승 3대를 김정은제1위원장이 이어가고있는것을 주시하면서 대국들은 세계와의 관계에서 온화한 태도를 취해줄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2011년 12월의 눈속에서 세계에 선 보인 김정은제1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의지를 칼날처럼 표현했다. 즉 《선군계승의지의 선언》이다.
2012년 4월에 또 한단계 높이 오른 수준의 위성을 발사하도록 하였으며 12월 12일에는 4월에 실패하였던 위성발사를 다시 단행하여 기어이 성공시켰다.
다음해 2월 12일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에로 이끌었으며 3월에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키는 전략적로선이라는 선포로 대국들의 심장을 아주 서늘케 하였다.
3단계의 위성발사와 3단계의 지하핵시험성공, 병진로선발표, 이 3대사변으로 김정은제1위원장은 핵보유국의 지위를 튼튼히 다지는 고삐를 단단히 틀어쥐였다.
자위적핵무력건설의 새로운 단계를 구상한 김정은제1위원장은 그 어떤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강세적자세를 취하였다.
최고사령관의 조직지휘하에 진행된 미싸일발사와 비행훈련, 땅크기동훈련과 항공륙전대의 투하훈련과 같은 군사훈련들은 조선의 국방력 및 군사적수준을 계속 상승시키며 비약하게 했다.
북핵력사는 계속되고있었다.
북핵로정도가 점차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지구상에 핵무기가 생겨난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이다. 그후 반세기동안에만도 100여차례의 전쟁이 있었다. 이 전쟁은 대체로 미국의 주도하에 벌어진것들이였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통하여 사람들은 미국이 어떤 나라들에 대해서는 결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였다. 그런 나라들은 다름아닌 핵무기보유국들이였다. 한편 미국의 침략의 희생물이 된 발칸반도나 중동지역 나라들을 보면 과거 대국을 믿고 국방력강화에 힘을 넣지 않았거나 미국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을 포기한 나라들이였다. 결국 이 나라들은 행복과 번영은커녕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마저 지켜내지 못하였다.
조선사람들은 핵을 휘두르며 달려드는 침략세력과는 오직 핵으로 맞서 싸워야만 자기를 지켜낼수 있다는것을 제일 먼저 깨닫고 행동에 옮긴 선각자들이라고 기록될만 하다.
지구상에 핵무기출현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핵 대 핵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것은 핵전쟁의 파괴력, 살상력때문이다.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르도시험장의 이야기는 핵력사의 발단을 생동력있게 보여준다.
미국이 처음으로 원자탄을 만들어낸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르도시험장은 인적없는 사막에 위치해있었다.
유럽에서 도망쳐온 과학자들이 그 사막의 목장건물에 시험장을 정하고있었다.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철탑에는 원자탄이 설치되여있었다.
《10, 9, 8, 7, 6, 5, 4, 3, 2, 1, 0》
물리학자가 부르는 마지막수자와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원자탄폭발(원폭)이 성공한것이다.
그날 원자폭탄시험의 책임자는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였다.
전날까지 문학을 사랑하는 평화애호가로 알려져있던 오펜하이머는 원자탄이 폭발하는 그 순간부터 인류력사상 가장 무서운 파괴력을 가진 무기를 만들어낸 인류불행의 화신으로 기억되게 되였다.
미국이 만들어낸 첫 원자탄은 히로시마에서 그 《위력》을 과시했다.
핵구름이 버섯처럼 피여나는 순간 도시는 불도가니로 변하였다. 세계는 미국이 고의적으로 감행한 원자탄투하를 인류력사상 류례없는 특대형범죄행위로 락인찍었다. 미국대통령 루즈벨트의 보좌관이였던 윌리암 레기까지도 《원자탄을 처음으로 사용한 우리는 중세기 야만인들의 도덕수준에 이르렀다.》고 실토했다.
지금 미국은 히로시마나 나가사끼에 투하한 핵탄에 비할바없이 폭발력이 강한 핵무기들을 수천개나 가지고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유럽을 원래대로 복구하는데 30~50년이 필요했다면 세번째대전이나 세계열핵전쟁이 발발하는 경우에는 세계가 100년 아니면 200년간의 원시상태를 겪고서야 회복의 궤도를 타기 시작할것이라고 한다.
정의와 량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에 대한 옳바른 견해를 가지고 정치와 자국의 리해관계를 떠나 인류앞에 정당하고 타당한 의견을 내놓고있다.
로씨야의 신문들에도 서방이 말하는 조선의 핵시설협조론을 부정하며 쓴 다음과 같은 글들이 발표되였다.
《명백한것은 북이 자체의 힘으로 거의 모든것을 달성하였다는 사실이다.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조선의 운반로케트 <은하-3>의 잔해들을 연구한 결과가 보여준것처럼 모든 주요부분품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제작된것들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지역의 많은 주요대국들사이의 관계가 첨예한 조건에서 평양은 부득불 군사강국의 본보기를 창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들의 론리를 보다 구체화해보자.
원자탄과 미싸일개발은 그 어떤 스텔스비행기나 놀랄만 한 정밀도를 가진 순항미싸일, 《지능탄약》과 기타 고도기술무기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이 든다. 그렇기때문에 순수 경제적측면에서 보더라도 조선으로서는 핵폭탄을 만들어 믿을만 하게 시험하고 그것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다음 잠재적인 적수들의 기를 꺾어놓는 《비대칭적인 대응》의 길을 택하는것이 실리적인것이다.
미싸일 및 핵야심을 완강하게 고수하면서 이 무기들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동의 론리는 바로 이것으로 설명된다.
핵보유국의 길을 강행군해온 김정일국방위원장을 계승하여 핵무력건설이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강화해나가고있는 김정은제1위원장의 구상은 점차 세계의 인정을 받고있다.
조선사람들은 미국의 핵선제공격대상의 첫번째 목표는 바로 자국이라고 생각하고있다. 그들의 이러한 생각은 《로동신문》을 통하여 종종 밝혀지고있다.
《조성된 험악한 정세와 력사적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침략을 물리칠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갖출것을 요구하였다. 우리의 상대는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다. 반세기이상이나 미국의 핵위협속에서 살아온 우리에게 가장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은 핵무기였다. 미국이 핵무기를 휘두르며 달려들고있는 조건에서 외교적방법이나 호소로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사회주의제도를 고수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핵보유를 미국의 끊임없는 핵위협속에서 자기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선택이라고 보는 조선사람들의 견해를 누가 옳지 않다고 하겠는가. 자위권행사라고 주장하며 핵무기위력이 강할수록 침략을 억제하는 힘은 크다고 보는 그들의 견해를 부정해볼 틈이 이제는 없어졌다.
조선은 자기의 핵지위로서 대국들의 각축전의 희생물이 되는것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한다. 조선의 새 세대들은 이미 지나온 수백년전의 력사에서 이 나라 선조들이 쓰라린 아픔을 당한것을 잊지 않고있으며 그들이 남긴 교훈과 당부를 충분히 존중하고있다.
조선이 핵무력강화의 길로 가는것이 결국 옳았다는것을 보다 생동하게 증명해주는것은 미국의 새로운 핵구상이다.
미국은 2015년 새해를 맞으면서 300억US$를 들여 핵무기관리체계를 전면개조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방장관 헤이글은 핵무기운용체계가 낡고 관리상태에 여러가지 허점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앞으로 5년간 100억US$를 투입하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성은 특히 핵, 미싸일부대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미공군국제타격사령부 사령관의 급수를 4성장군으로 승격시키고 인원도 대폭 늘이기로 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오래전에 발표한 《핵무기없는 세계》구상과는 정반대의 행동이다. 결국 오바마의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은 결국 세계를 기만하기 위한 미사려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이다.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서면서부터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이 핵무기없는 세계를 추구한다고 말할것》이라고 《공약》한 오바마는 집권후 외국행각의 길에서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이라는것을 내놓았다.
집권초기 그는 임기중에 비록 《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이 실현을 보기 어렵다고 해도 끝까지 노력하겠다, 《핵무기없는 세상》을 만드는것은 자기의 외교정책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나라들이 여기에 귀를 솔깃했으나 조선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2014년말 로씨야의 한 신문에는 이런 글이 실렸다.
《오늘날 국제무대의 힘의 균형에 대해 랭정하게 평가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조선의 핵보유는 단호하고 용감하며 슬기로운 조선인민에 대한 존경으로 떠오르고있다. 조선의 핵보유야말로 쏘련이 해체된 이후 나토와 야합하여 전횡을 다 부리는 미국을 길들이는 공이기때문이다. 새로운 핵대국의 출현은 세계평화와 안전, 안정을 더욱 강화해주고있다. 진보적인 세계는 강의하고 근면한 조선인민의 손에 핵무기가 쥐여져있는 한 세계평화가 보장된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이 핵무기가 언제나 선량한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남의 나라에 대한 침략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피눈이 된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을 억제하는데 전적으로 기여하기때문이다.》
조선의 핵문제를 주시해온 한 력사학자는 《핵억제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면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되였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얼마든지 새 전쟁을 일으켰을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조선은 막강한 억제력을 보유하고있다. 조선의 억제력을 가리켜 평화의 믿음직한 담보라고 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든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핵보유국이 된 조선이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한 력사적의의는 그 무엇으로써도 부정할수 없다.
조선이 핵보유국이라는것을 선포한 2005년 2월 10일부터 오늘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미래 10년을 생각해보면 어떤 모습일가.
조선사람들은 조선반도를 둘로 갈라놓은것도 미국이며 조선에 전쟁의 참화를 입힌것도 미국이라는것을 언제나 강조하고있다. 그들은 수십년간의 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사람들을 편안히 살수 없게 만든것도 미국이라고 규탄하고있다. 그 규탄의 도수는 대를 이어 고조되는 상태이다.
얼마전 조선인민군 고위장령이며 조선로동당 고위인물인 전병호가 88살을 일기로 서거하였다고 한다. 미싸일발사를 시찰한 직후 바로 전병호의 령구를 찾은 김정은제1위원장은 그가 인민군대를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갖춘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조국을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였으며 그의 유가족을 고무했다.
조선이 핵보유국으로 되는것이 옳은가 아닌가 하는것은 무엇보다 조선사람들자신이 평가해야 할 일이다. 한 나라를 핵보유국으로 이끌고가는 지도자의 결심이 옳은가 아닌가 하는것 또한 그 국민들이 평가하는것이 먼저이다.
미국도 이제는 조선과 그 지도자의 생각을 충분히 알 때가 되였다고 보아진다. 미국은 지난 수십년간 조선의 지도자들의 생각을 모르는척 해왔다. 그리고 왜 국민이 자기들의 지도자들을 지지하고있는지에 대해서도 외면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이제 더 그 전술을 반복해서는 안될 때가 되였다.
미국은 보다 큰것을 보아야 한다. 미국이 조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이에 기초하여 편안하게 공존할 때 세계에는 안정과 평화가 깃들고 인류는 행복과 발전과 공영의 길로 나가게 될것이다. 《북핵문제》를 주시하고 관심하는 모든 국가들, 모두에게 있어서 이같은 깨달음이 옳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