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사람들이 예로부터 많이 리용하여온 봄나물중의 하나인 창포가 오늘날에도 보건부문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있다.
고려의학과학원 실장 김인순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여러해살이식물인 창포는 동지날부터 거의 두달이 되여 싹이 나오는데 선조들은 이때부터 농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창포화분을 방에 들여놓고 글을 읽으면 눈이 밝아지고 총명해진다고 하여 창포꽃이 피는 봄이면 창포화분을 마련하였다.
음력 6월이면 그 뿌리로 창포술, 창포떡, 창포김치를 담그어먹었는데 먹어서 100일이 지나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손과 발에 힘이 생기며 눈과 귀가 밝아지고 백발이 검어진다고 하였다.
창포뿌리에 건위, 진정, 가래삭임 등의 효능이 있다 하여 해볕에 말리웠다가 소화불량, 설사, 전간, 건망증, 정신불안, 기침, 기관지염, 옹종(곪아서 뜬뜬하게 부어오르는 병)에 리용하여왔다.
창포꽃에는 잡벌레들이 접근하지 못하기때문에 말리웠다가 포단을 만들어 깔았고 줄기로는 방석도 만들어 리용하였다.
창포뿌리로 만든 비녀라든가 창포뿌리를 달여서 우려낸 물로 얼굴을 씻고 머리를 감는 창포탕이라는것도 있어 녀성들에게 큰 인기였다고 한다.
창포탕을 현대과학으로 분석해본 결과 훌륭한 세척효과와 머리칼에 윤기를 주는 영양효과, 은근한 향을 발산하는 향료효과, 머리카락이 잘 나오게 하는효과에 피부미용효과까지 있다는것이 밝혀졌다.
최근년간 길초창포진정알약이나 방향목욕치료방법을 비롯하여 창포를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계통 등 여러 질병치료에 많이 리용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