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태양절경축 재일본조선인대표단 단장인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 12일 만경대에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하였다.
그는 뜻깊은 4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유서깊은 만경대고향집을 찾으니 어버이수령님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민족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다.
세상에는 이름있는 정치가, 위인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수령님과 같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준엄한 폭풍우를 헤치시며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는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은 우리 총련의 력사에 력력히 어려있다.
일찌기 어린시절부터 이역땅에서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살아가는 동포들의 비참한 생활을 너무도 사무치게 체험하신 수령님이시였기에 재일동포들에 대한 그이의 관심은 참으로 각별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총련을 무어주시고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헌법과 공화국국적법을 제정공포하도록 하시여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지위를 확고히 담보하여주시였으며 국가정사를 론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도 내세워주시였다.
해마다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여 이역땅에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대화원을 활짝 펼쳐주시고 사회주의조국에로의 귀국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분도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수령님을 떠나서는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영예, 긍지에 대하여 말할수 없으며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자랑떨치는 총련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하여주신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것이며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은 한평생 총련의 강화발전을 위해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뜻과 위인적풍모를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그이께서 계시기에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에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감으로써 총련결성 60돐을 비약의 성과로 맞이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