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으로부터 55년전 남조선에서는 리승만매국《정권》을 파멸에로 몰아넣은 4월인민봉기가 있었다.
2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4월인민봉기는 해방후 15년동안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식민지통치로 쌓이고쌓였던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으며 남조선전역에서 수백만명에 이르는 광범한 군중이 참가한 대중적인 반미반파쑈항쟁이였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4월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렀으나 봉기자들의 념원이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 외세에 추종하는 친미보수세력의 반역적망동에 기인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금 남조선은 과거의 《유신》독재시기로 되돌아가고있다.
현 괴뢰집권자는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오만과 독선으로 반역정책을 이어가는 극악한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고있다.
현 집권세력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은지 2년 남짓한 기간 북남사이에는 대결과 긴장상태, 핵전쟁위험만이 더욱 격화되여가고있다.
오늘의 참혹한 현실은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을 4월인민봉기자들의 넋을 이어 외세와 매국노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대중적투쟁에로 부르고있다.
가슴속에 4.19의 넋이 살아높뛰는 남조선인민들은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대중적항쟁으로 시대와 민족을 등진 력사의 반동들에게 종국적파멸을 안기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