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따스한 봄빛이 흘러 새싹이 움터나는 계절인 요즘 조선에서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떨쳐나 소나무를 비롯한 수종이 좋은 갖가지 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고있다.
오랜 기간 조선민족과 력사행로를 같이하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나무로 되여온 소나무는 조선의 국수이다.
소나무과의 사철푸른 바늘잎키나무인 소나무는 조선의 수종들가운데서 가장 넓은 분포면적을 가지고있다.
북부 높은산지대를 제외한 해발높이 800m아래의 모든 지역에 퍼져있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건땅, 메마른땅, 들판, 모래땅, 바다가에서도 잘 자란다.
보통 20~40m 크게 자라며 큰 나무의 직경은 60㎝정도 된다.
줄기껍질은 붉은밤색 또는 검은밤색이며 거부기등처럼 터짐이 생겨 떨어진다.
건축용외에 식용, 약용, 연료로 쓰이는 등 우리 인민의 물질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속학학회 회장 조대일은 사시장철 푸르고 생활력이 강한 소나무에는 조선민족의 넋과 기상, 전통과 력사, 정서와 감정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여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예로부터 평양의 별칭인 류경과 더불어 소나무가 푸른 숲을 이루고있는 자연경치는 선조들속에서 자연풍경의 전형으로, 으뜸으로 인식되여왔다.
고구려시기의 룡산리 1호, 4호무덤벽화들에서 볼수 있는바와같이 우리 선조들은 자연풍경을 그려도 거센 바람속에서도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를 그리였고 그것을 잘 그려야 명화가라고 일러왔다.
대표적명화들로는 삼국시기 이름난 화가 솔거의 그림과 발해시기 화가 대간지의 그림 등을 들수 있다.
소나무의 모습을 두고 선조들은 장중하면서도 억세고 고결하면서도 기교가 없고 고요하면서도 항상 변치 않고 굳세면서도 열정적이라는 뜻과 정서를 담아 구가하였다.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설한풍속에서도 자기의 푸른 빛을 잃지 않으며 바위에도 뿌리내리는 소나무를 조선민족의 강의한 의지와 슬기의 상징으로, 민족적기상과 순결성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그리고 장수의 상징으로, 십장생의 하나로 삼기도 하였으며 명절날이나 결혼식날을 포함하여 의의있는 날들에는 의례히 소나무를 심고 가꾸는것을 하나의 풍속으로 간주하였다.
고려태조 왕건의 건국설화와 고려시기 수도 개경을 《송도》로, 개경의 진산을 《송악산》으로 부르게 된 사실을 통해서도 이를 잘 알수 있다.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일찌기 《지원》의 사상을 내놓으시고 삼천리금수강산에 기어이 독립의 새봄을 가져오시려는 굳은 맹세를 담아 지으신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도 있듯이 소나무는 조선민족의 억센 기상과 의지를 상징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김형직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소나무를 혁명가의 상징으로 내세워주시였으며 수종이 좋은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도록 하시였다.
오늘 소나무는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숭고한 애국의 사상을 전하고 조선의 군대와 인민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며 조국강산에 더더욱 푸르러 설레이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