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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가시고 입맛을 돋구는 부루쌈
 (평양 5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지금처럼 기온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부루쌈이 아주 좋다고 권고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박사 박형범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사람들은 중세이전시기부터 부루를 심어먹었으며 다른 나라에 보내주기도 하였다.

 중국의 옛 문헌에도 《고려의 상추(부루)는 질이 매우 좋아 고려사신이 가져온 상추씨앗은 천금을 주어야만 얻을수 있어 천금채라고 하였다.》고 기록되여있다.

 우리 선조들은 삼복철더위를 가신다는 뜻으로 《복》을 싸서 먹는다고 하면서 늦은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의 기간에 부루쌈을 즐겨먹었다.

 부루는 연하고 부드러워 밥을 싸먹기에 좋으며 특히 여름철 부루쌈은 식욕을 돋구고 더위를 막는데도 좋다.

 부루를 한잎한잎씩 물을 갈아대면서 씻다가 마지막으로 헹구는 물에 기름을 몇방울 떨구어 씻으면 맛이 고소하고 한결 연해진다.

 이렇게 씻어낸 부루에 고추장을 바르고 쑥갓과 실파를 한대씩 놓아 싸먹어야 제맛이 난다.

 부루쌈은 쌈장을 맛있게 만들어야 별맛이 나는바 잘게 다진 소고기나 물고기살과 함께 파를 약간 넣고 기름에 볶다가 장을 넣어 만들면 된다.

 부루는 정력제로 좋은데 특히 고추밭이랑사이에 심은 부루의 효과가 크다고 한다.

 부루에는 비타민 A, B1, C와 칼시움, 철뿐아니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히 들어있어 빈혈예방에 좋으나 너무 많이 먹으면 랭이 생기며 산모와 젖먹이의 소화에 지장을 준다.

 최근년간 옥류관을 비롯한 여러 봉사단위에서는 이 민족음식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킨 메추리부루쌈과 같은 료리들을 만들어 봉사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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