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5월 1일 평양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김일성광장에서는 수만명의 대학생들과 근로자들, 외국손님들의 참가하에 성대한 5.1절경축야회가 진행되였다. 외국손님들은 춤추며 웃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들중 대다수는 조선을 처음으로 방문한 사람들로서 어느 한 관광객은 조선이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더 좋은 나라이라고 말하였다.》
《조선녀성들은 화려한 민족의상을 입고 남편들과 함께 자식들을 데리고 가족들놀이를 나갔다. 경치좋은 모란봉과 대성산 등은 들놀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찼다.》
《근로자들이 체육유희오락경기와 민속놀이, 예술공연무대들을 펼치고 명절을 즐겁게 보내였다. 민족옷차림을 한 로인들은 노래와 춤으로써 자신들의 행복감과 령도자들에 대한 경모심을 진실하게 보여주었다.》
이는 5.1절을 맞은 조선의 풍경을 전한 외신보도자료들의 일부이다.
같은 날 남조선의 서울에서는 근래에 와서 최대규모로 되는 로동자들과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의 반《정부》집회가 진행되였다.
《인권단체 국제대사령은 <세월>호추모집회를 경찰이 강경하게 진압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청와대앞시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대사령 동아시아조사관은 긴급론평을 내여 과도한 경찰력사용은 끔찍한 수준이였다고 하면서 시위대는 청와대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인상과 <세월>호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위대를 경찰은 차벽 10여대를 설치하고 소화기액을 뿌리면서 저지에 나섰다.》, 《<세월>호특별법시행령페기에 대한 대답을 듣기 위해 청와대로 가려고 했지만 <정부>와 경찰의 대답은 차량으로 만든 장벽과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였다.》라고 남조선방송들과 외신들은 그날의 참상을 전하였다.
서평양기관차대 기관사 김영일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5.1절을 가족과 함께 모란봉에서 즐겁게 보내던 그때 한 지맥을 이은 저 남녘땅에서는 나와 같은 근로자들이 경찰놈들의 물대포세례를 받았다.
생존권을 위해 자기들의 명절날마저 투쟁의 마당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는 그들, 무고하게 수장된 자식들의 명복을 바라는 그들을 친미보수집권세력은 곤봉과 최루액으로 괴롭히다 못해 시위자들을 무리로 련행해가지 않았는가.
명절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행복한 인민의 희열과 랑만이 차넘치는 평양과 초보적인 삶을 요구하는 시위자들에 대한 탄압으로 아비규환의 수라장이 된 서울, 바로 이것이 5.1절을 통해 우리 온 겨레와 세계의 량심이 본 두 풍경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