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일 남조선괴뢰통일부당국자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이 끝난것과 관련하여 《민간교류추진》에 대한 립장을 발표한다고 하면서 《남북관계의 정상화》니, 《민간교류의 적극적지원》이니, 《대북인도적사업》이니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10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피를 물고 덤벼들던 대결광들이 갑자기 낯색을 바꾸어 《민간교류추진》이니 뭐니 하며 노죽을 부리는것은 역겹기 그지없다고 규탄하였다.
론설은 외세와의 북침합동군사연습과 광란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고 북남민간교류마저 진행될수 없게 훼방을 논 괴뢰패당이 그 용납 못할 죄악에 대해 온 민족앞에 사죄하고 대결정책을 철회할 대신 뻔뻔스럽게 《민간교류》나발을 불어대는것은 불순한 속심의 발로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그것이 북남관계를 돌이킬수 없는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뜨린 저들의 반통일적죄악을 가리우고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며 심각한 통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그 어떤 권모술수로써도 대결광신자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남조선괴뢰패당이 속에 칼을 품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과 반공화국모략에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는 형편에서 우리가 그들과 마주앉아 대화와 관계개선문제를 론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끝)